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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2가 나오는 시점에 1 리뷰,

Kuest 2020. 2. 18. 17:20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2가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그전에, 1에 대한 리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7~8개월 정도 사용후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다.

 

' 뭐가 이렇게 큰거야? '

첫 인상은 왜 이렇게 커? 였습니다. 케이스도 유닛도 너무 큰 크기에 그저 부담스러웠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착용하고 나서도, 프랑켄 슈타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굉장히 밖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많고 아 이게, 독일 감성인가... 라는 생각도 들긴 했었는데, 너무 당황스러운 부분 중 하나였고 주변 지인들도 왜 이렇게 커?!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였습니다.

 

' 배터리 타임?'

배터리 타임.. 크기에 비해 짧은 편 입니다. 체감시간은 3시간 정도입니다. 3시간정도 쓰면 충전을 해줘야하기 때문에, 그 점이 가장 불편한 부분이였습니다. 또한, 케이스 배터리타임 조차 좋은 수준이 아니여서 쓰다보면 어느새 불안해서 또 충전하고 충전하는 그런 상황이 많아졌습니다. 가끔은 케이스 충전을 까먹어 사용하지 못한 날도 꽤나 있었습니다. 배터리 충전에 계속해서 신경써야하는 거, 정말 작은 스트레스 였습니다.

 

'유선?'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는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불편하죠, 저도 처음에는 USB-C 면 됬지!, 란 생각이 있었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충전도 자주해야하는데 무선충전도 안된다? 저에게는 굉장한 단점이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상쇄하는 음질'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이어폰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인 음질만큼은 자랑할만 하다는 것이죠. 베이스가 확실하게 있고, 해상력도 너무 좋습니다. 모든 악기의 소리도 정확하게 들려주고, 공간감 또한 너무나도 좋습니다. 음악을 듣는다라는 것의 즐거움을 전해주는 최고의 무선이어폰이 아닐까 합니다. 

 

버즈, 에어팟과도 비교하면 버즈의 경우에는 소리가 통통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
끔은 너무커져서 놀랄때도 있고, 특정소리에서는 소리가 비정상적으로 분리된 느낌, 뭉툭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에 비해 에어팟 같은 경우에는 훨씬 더 정돈된 소리를 들려준다라는 느낌은 있습니다만,

 

 

역시 음질 자체는 젠하이저가 확실합니다. 이퀄라이저를 통한 음질조정도, 굉장히 직관적으로 되어있고, 베이스 강조를 할 경우에는 정말 귀가 둥둥울립니다. 모든 단점을 상쇄하는 음질. 한가지만 보고 사셔도 좋을 것 같네요.

 

추가적인 단점,

 

추가적인 단점으로는 편의성이 좀 떨어집니다. 배터리 타임 확인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그 부분은 정말 크나큰 불만이였습니다. 어플을 키고 1~5초 정도 연결되는 시간을 매번 기다려야 하는데, 나중에는 아예 확인도 안하고 살았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자체가 패브릭 소재여서 오염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젠하이저 이어폰이 많이 팔리는 것도 아니여서, 케이스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조심조심 다루면서 사용했었고, 케이스 자체도 큰 편이기 때문에 휴대할 때 불편함이 좀 있었습니다.

 

' 2에 바란다 '

후속작인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2에서는 유닛의 크기가 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 배터리 타임의개선과 요즘 핫한, 노이즈 캔슬링이 들어간다면 2도 정말 매력적인 기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무선 이어폰에서도 괜찮은 음질을 경험하고 싶다라면 젠하이저의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를 구매하시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중고 가격으로 15~2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2나, 중고제품을 구매하셔서 경험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잘 만든 이어폰, 이라는 말 정말 정확합니다. 젠하이저에서 처음 만든 것 치고는 퀄리티가 높았다라고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연결성도 좋고요. 저의 8개월 사용후기였고,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