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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코스터 재밌지만, 아쉬운 게임이다.

Kuest 2020. 2. 25. 12:44

안녕하세요. K808 입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에 대해 아시나요? 플래닛 코스터는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제작진들이 나와 제작한 게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놀이공원 시뮬레이션의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한 게임이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 게임입니다. 과연 왜 그럴까요?

우선 필자는 시뮬레이션 게임 매니아다.

필자는 시뮬레이션 게임의 매니아입니다. 문명5,6 , 매드게임타이쿤, 플래닛 코스터, 프로스트 펑크, 시티즈 스카이라인, 시티즈, 아노1800, 트로피코5,6 등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면 정말 많은 게임을 즐겼습니다. 플래닛코스터는 점수를 준다면 6점 주고 싶습니다.

 

우선 플랫니코스터의 가장 큰 장점 놀이동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꾸미기에 집중해서 여러 공간들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플레이 몇시간동안은 이것저것 꾸며보고 만들다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편입니다. 정말 초반에는 너무 재밌게 했던 게임입니다. 여러 식물, 여러 장식, 여러 가게, 여러 놀이동산 탈 것들, 탈것들을 연구해서 추가하는 부분은 게임플레이의 시간을 늘리기위한 장치이자 단계별로 콘텐츠를 제공해주기 위함이겠죠, 이것도 좋았습니다.

 

 

최적화는 별로,
재정관리 측면도 별로

가장 불만인 점은 최적화였습니다. GTX1080도 사물이 늘기 시작하면 30프레임 방어가 힘든데, 사양을 내리고 플레이 한다, 라는 것은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써는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들 때 이쁘게 만들기 위해 여러 노력을 했는데, 그걸 낮은 사양으로 본다? 만드는 게임으로써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재정관리, 수치상의 재미가 있느냐?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재정관리 측면이나 어떻게 돈을 버는지, 어디서 버는지에 대한 정보들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 돈으로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고요, 물론, 롤러코스터나 이러한 여러가지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비용도 있지만, 이 돈으로 무언가를 한다라는 느낌, 번다는 느낌, 수치상으로 느끼는 재미등은 훨씬 떨어졌습니다. 

 

이 부분을 잘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은 사실 잘 보지 못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고, 복잡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나마 좀 표현을 해놓은 게임이 시티즈 스카이라인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재정관리보다는 꾸미고 만드는데 집중을 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20~30시간은 재밌지만 그 이후가 없다.

정말 꾸미는데 자신이 있고 흥미를 느낀다라면 정말 오랜시간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20~30시간내에 끝나버리는 게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자유도가 좀 떨어지는 마인크래프트 같은 게임이라고 할까요, 제가 항상 하던 시뮬레이션 게임과는 괴리감이 있었고, 비슷한 느낌의 게임이라면 트로피코5,6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그래도 상당한 완성도가 있는 게임이고, 최근 DLC 들의 추가로 조금 더 많은 컨텐츠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름 재밌게 플레이 했던 게임입니다. 45,000원을 주고 구매했는데 그돈은 사실 좀 아깝고, 할인할때 구매하셔서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보시기보단 그냥 놀이동산 꾸미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