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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신작

플래닛코스터의 대한 평가.

안녕하세요. 블로거 K808 입니다. 오늘은 겨울할인 때 구매한 '플래닛 코스터' 를 플레이한 저의 주관적인 의견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플래닛 코스터는 경영, 건축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놀이동산을 건설하고 경영하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알파버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고, 이제 20~30시간 정도 플레이 했습니다.

 

 

우선, 게임자체의 완성도는 좋습니다. 놀이동산을 만든다는 것을 가장 강조해서 만든 게임이라는 느낌이 강했고, 수풀부터 나무, 간판, 롤러코스터, 놀이기구 입구/출구, ATM기, 상점, 기념품샵, 여러가지 테마 아이템, 장식 아이템 , 지형편집 등 정말로 나만의 놀이동산을 만들 수 있는 요소가 정말정말 많은 게임입니다. 거기다 그 많은 아이템들의 완성도도 충분하고, 자유도도 좋습니다.

 

 

햄버거 상점에서는 햄버거를 몇 달러에 팔 것인지, 놀이기구 티켓 가격은 몇 달러인지, 입장티켓 가격은 몇 달러로 할 것이고, 놀이기구의 색상을 변경하고, 놀이기구 BGM을 변경하고, 도로의 간격을 얼마나 하고, 어디나 벤치를 설치하고 쓰레기통을 배치하며, 관리인을 고용하고, 엔터테이너를 고용하고, 광고를 하고, 연구를 하고,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정말 자유도가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선택지를 준 탓일까, 게임초반에는 너무 많은 아이템 때문에 정작 필요한 아이템 하나를 찾기 힘들고, 몇달러로 선택하고 하는 요소들이 너무 복잡하다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도시 시뮬레이션 게임인 시티즈 스카이라인의 경우 인구수가 늘어나면서 도시가 업그레이드 되는데 그 때마다 하나씩 요소들을 열어주는 반면, 플래닛코스터는 처음부터 자, 선택해라고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복잡하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1시간 플레이 후 게임을 종료해었습니다.

 

 

거기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니 돈이 얼마나 벌리는 건지를 알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이나 심시티의 경우 자본칸 옆에 +500 등의 숫자를 배치하면서 내가 적자가 나는지 흑자가 나는지에 대한 상황을 그때그때 알려줬는데, 플래닛 코스터의 경우 그것을 알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거기다, 시뮬레이션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가 플래닛 코스터에서도 발생합니다. 바로 게임을 진행하면 할수록 프레임드랍이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더욱 더 확장해 나가야 하는 건축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이 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커졌을 때, 프레임 드랍이 이뤄지지 않도록 일부분의 시각적인 효과를 없애고, 쓸모없는 부분을 잘라내는 작업등을 해줬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 후반으로 진행하면 더 이상 지을 놀이기구는 롤러코스터뿐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10가지 넘는 놀이기구를 제공해주지만, 각 테마에 맞는 아이템과 놀이기구를 더 추가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에도 매력적이다

출시 초기이기 때문에 단점은 있겠지만, 그럼에도 매력적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만의 놀이동산을 만든다라는 것에 충실했기 때문에, UI적응만 이뤄진다면 각종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하는 재미가 있으며, 광고와 엔터테이너 등을 통해 손님이 놀이동산에 가득찼을 때의 재미도 대단합니다. 거기다 롤러코스터를 만드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무언가를 만들어냈을 때의 성취감이 도시시뮬레이션보다 크다라고 생각되네요. 건설 시뮬레이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구매를 추천드려볼만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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