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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아노 1800 리뷰, 단순함과 복잡함의 그 중간사이.

안녕하세요. 게임블로거 K808 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게임은 아노 1800이라는 게임인데요, 유비소프트에 출시한 게임으로 꽤나 많은 판매량을 자랑했던 게임입니다, 다만 매니아 층에게 어필하는 게임이여서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게임은 시티즈 스카이라인, 심시티 그리고 문명과 같은 도시건설도 들어있고, 전략도 들어있는 게임입니다. 오늘은 이 게임에 대한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문자에게는 너무 가혹한 난이도,
영상을 보고 시작해야 편하다.

입문자에게 가혹잘 정도의 난이도를 갖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많이 해맸습니다. 물론 듀토디얼을 하지 않은 것은 저의 잘못입니다만, 스토리 모드가 재밌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샌드박스로 시작을 하다보니, 상당한 고전이 있었습니다. 유투브 영상을 보고 공략들을 찾아보고 하나둘씩 해결하가니까 그때서야 할만 하더라고요. 다만, 여러 단계를 지나다보면 또 파산하는 시기가 오는데, 정말 쉽지 않은 게임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의미로 공략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게임이였습니다. 확실히 어려운 난이도를 가진 게임이라는 생각도 같이 들었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스토리모드 부터 시작하시고, 여러 단축키들을 자신의 입맛대로 편집해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명을 발전시켜간다른 느낌,
그리고 재미있다. 특히 무역

사실, 이 게임에서 무역은 상당히 아쉬운 시스템이 맞습니다. AI가 너무 멍청해서 AI를 없애고 시작하는 게 훨씬 이로울 정도로, 많이 부족합니다만, 섬끼리의 무역이 가능해서 이 섬에서는 저걸 가져오고 저 섬에서는 이걸 가져오고 가능합니다. 그래서 본섬을 키워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이 무역이라는 플레이가 강요된다라는 것은 많이 아쉽습니다. 플레이 타임을 늘리기 위한 요소일지는 모르겠지만, 이 무역을 촘촘하게 얼마나 잘 해놓느냐가 후반부의 여러 요소들을 결정하기 때문에, 초반 부터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줘야하는 부분, 중반 부에 섬의 여러부분들을 다른 섬으로 빼놔야 한다른 점, 선택지가 별로 없다라는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한번 깨면 끝이야,
그럼 끝이야.

아노 1800은 한번 깨면 끝이다 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게임입니다. 확실히 정해진 루트대로 플레이를 해야하고, 게임에서 이거해! 라며 강요하는 플레이 방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플레이가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이 플레이로 해볼까? 아니면 이 플레이로 해볼까? 이런 부분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래서 한번 클리어를 하게 되면, 다시 안하게 되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놀면서 나만의 도시를 꾸미고 하는 것도 장식요소가 덜 강조되어있기 때문에, 힘든 부분입니다. 차라리 관광업부분에서 식물원 같은 DLC가 아닌, 카지노라던지, 그런 후반부의 컨텐츠를 추가해주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드는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저는 아노1800의 DLC인 시즌패스 포함 콘텐츠를 구입하였습니다. 가라앉은 보물(Sunken Treasures) , 식물원(Botranica), 항로 ( The Passage )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그 나물에 그밥이라는 느낌이 강한 콘텐츠였습니다. 우선 가라앉은 보물의 경우 본섬보다 훨씬 큰 땅을 줍니다. 거의 8배 정도 크다고 할까요? 그 넓은 땅에 나만의 섬을 짓는 재미가 컸습니다만, 결국 그 섬도 무역을 해야한다라는 점이 가장 아쉬웠고, 또한 DLC는 또 다른 대륙이기 때문에 무역을 할때면, 너무 오래걸리는 시간에 답답함을 느껴야 한다라는 점, 그리고 만국박람회를 할려면 본섬을 기본적으로 키워가야 했다라는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식물원의 경우에는 정말 이걸 왜삿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추가된것은 정말 식물원 그거 뿐이였습니다. 항로의 경우 북극이라는 새로운 대륙으로 이동하지만, 북극으로 이동할때는 거의 후반부기 때문에, 게임이 굉장히 편해지고 루즈해집니다. 그 상태에서 북극이라는 새로운 대륙이 개발하기가 굉장히 귀찮아지고, 효율도 별로 안나온다라고 생각되고, 뭔가 특별한 무언가가 추가되는 게 아니라, 또 이제껏 몇시간째 만들면서 해왔던 반복적인 플레이를 반복해야되서 굉장히 지치게 만드는 DLC들 뿐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매를 비추천드립니다.

 

 

할인할 때 본편만 사서 즐기세요!
그게 이득입니다.

할인할 때 본편만 사서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LC의 퀄리티가 좋지않지만, 본편은 분명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시 시뮬레이션의 느낌도 있고, 약간 심시티의 느낌입니다. 작은 섬에 효율적으로 무언가를 채워넣어야 하기 때문에, 할것도 굉장히 많고 신경써줄것도 굉장히 많은 게임입니다. 처음 느낀 점은 와, 시뮬레이션 중에 가장 어렵다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최적화도 나름 잘 되어있고, 재밌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 도전해보실 분들은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고, 다음 리뷰는 프로스트 펑크 : 마지막 가을에 대해서 리뷰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는 인게임 화면도 캡쳐해서 올게요! 다음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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