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비트 로빈을 만나보자.

 

오늘 소개드릴 휴대폰은 넥스트비트 로빈 입니다. 현재 100달러 인하되었고, 국내해외직구대행 사이트에서도 판매중이길래, 진행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깜찍한 디자인.

이 휴대폰의 디자인은 상당히 깜찍하고 귀엽습니다. 마치 장난감 같은 디자인을 갖고 있는데요, 디자인 자체가 상당히 각져서 그립감은 좋지 못한 편 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만 그립감을 위해 뒷면 곡선처리를 해줬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신기한 클라우드.

이 휴대폰의 가장 큰 특징은 클라우드 시스템 입니다. 우선 휴대폰을 구매하면 100GB의 용량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찍으며 앱을 설치하면 모든 것이 클라우드로 업로드 되게 됩니다. 어플이 업로드 된다라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 휴대폰을 쓰다가 오래동안 쓰지 않게 되는 어플은 압축형태로 어플의 모든 정보가 클라우드로 올라가게 되고, 휴대폰자체에서는 아이콘만 남게 되는 것이죠. 다시 아이콘을 클릭하게 되면 압축이 풀리고 설치되는 방식입니다. 어플의 모든 정보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플의 정보가 그대로 살아난다고 해도 다시 설치되는 시간이 10초 이내로 소모되고, 답답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WIFI 환경이 아니라면 LTE 데이터를 소모해야하는 것도 큰 단점이고요. 물론 국내에서는 하루 2GB씩 , 그 후 300kbps 로 유지되는 말로만 무제한 데이터가 있습니다만, 모든 사람이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죠. 또 마이크로 SD카드 값이 엄청나게 저렴해진 상태에서 굳이 요금제를 올리거나 불편해지면서까지 클라우드를 사용해할 이유가 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넥스트 비트, 로빈의 스펙은?

스펙은 스냅드래곤 808, 3GB RAM, 32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스펙상으로는 크게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고, 100달러 인하가 진행되어 299달러에 구매가능한 만큼, 스펙 자체만을 놓고보면 상당히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기자체의 발열이 심각합니다. 스냅드래곤 808이 뜨거운 AP도 아니고, 발열이 810보다는 훨씬 적은 AP인데, 발열이 상당합니다. 정말 뜨거울 정도로요.

 

 

 

크기는 5.2인치로 평범합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필하기 좋은 사이즈이고, 휴대하기도 편한 사이즈 입니다. 거기다 FHD 해상도도 탑재하고 있고, 디스플레이 품질도 준수한 편 입니다.

 

 

 

하지만, 배터리가 상당히 작습니다. 이번에 비슷한 크기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된 팬택의 IM-100도 3,000mah의 배터리 용량을 갖고 있는데, 그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 입니다. 또한 클라우드형 휴대폰이라면 LTE로 주고 받는 일이 상당할 것인데, 배터리용량이 너무 작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적은 배터리용량 때문인지, 사용시간은 3시간 ~ 4시간 수준으로 아주 짧은 배터리 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메라 스펙 소개.

카메라 스펙은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듀얼 톤 플래시도 탑재되어 있네요. 카메라가 수치상으로 괜찮은 숫자를 보여주고 있기에 일상생활에서 쓰기에는 충분해보입니다.

 

 

 

＃벤드게이트 문제.

디자인에서 장난감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실제로도 장난감입니다. 2분 30초 쯤 밴드게이트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별 다른 힘을 들이지도 않고, 톡하고 부서지는 느낌이 듭니다. 빼빼로 과자 부러지듯, 내구성이 정말 약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개인적으로는 구매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짧은 배터리시간, 높은 발열, 클라우드 시스템의 의문, 약한 내구성 등 이 휴대폰을 구매하기보다는 넥서스 5X를 구매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